남성호르몬 검사비용
남성갱년기는 여성처럼 폐경이라는 확실한 표지판이 없다는 점만 다를 뿐, 여성 갱년기처럼 의학적으로 진단과 처방이 가능한 분명한 신체 변화 중 하나입니다.
의학적으로 남성갱년기 증후군은 남성호르몬이 감소해 근력, 지구력이 감소하는 등의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고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주는 등 변화를 일으키므로, 40대 이상의 중년 남성들은 남성호르몬인 혈중 테스토스테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호르몬 검사 Q&A
▣ 남성호르몬 정상 범위
남성 호르몬은 20대 초반에 정점을 찍은 뒤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떨어지는게 일반적이며, 정상 범위는 혈액 1mL당 3∼9ng(나노그램·1ng은 10억 분의 1g)으로, 운동, 음주나 흡연, 식습관 등 생활습관과 컨디션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성 호르몬 감소는 정자 생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불임, 난임 등 생식기능이 떨어질 수 있지만, 호르몬 수치 자체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불임 검사를 추가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발기 부전, 성욕 감퇴 등 성 기능은 남성 호르몬보다는 심리적 원인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으로,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낮고 남성 갱년기 증상이 있을 때에만 갱년기로 진단하게 됩니다.
남성 갱년기 증상에는 성욕 및 성 기능 감퇴, 발기 부전, 피로감, 우울감, 근육량 감소 및 체지방 증가, 수면 장애 등이 있으며, 신체적으로 기진맥진하고 활력이 떨어지는 등의 신체 및 심리적인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 남성호르몬 검사비용
남성호르몬 검사는 비급여 진료 항목으로 구분되지만, 측정 비용이 감당 못할 정도로 비싼 축에 속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병원마다, 진료 항목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측정비용은 평균 1만원에서 2만원 사이이며, 5만원 내외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단, 정밀 정액 검사 비용은 10만원 내외)
남성 갱년기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다고 혹은 남성 갱년기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약을 처방하지는 않습니다.
별도의 약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음주, 흡연을 피하고 1주일에 3회 이상,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달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콩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남성 호르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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