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회 보관 방법
회는 실온 보관 시 미생물의 증식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조리 후 빠르게 섭취하거나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회는 보관 보다는 가급적 빠른 시간(1~2시간) 내 그 자리에서 모두 소비하는 것이 좋으며, 양념이 묻었거나 이미 젓가락 등으로 손을 댄 적이 있다면 보관을 권하지 않습니다.
남은회 보관 시 주의사항 A to Z
◐ 남은 회 보관방법
남은 회 보관 시 가장 중요한 점은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 하고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하루 또는 이틀안에 보관한 회를 소비할 예정이라면 냉장보관을, 그 보다 소비 기간이 길다면 냉장보관을 권장하지만 냉동 보관한 회라도 최대 10일에서 15일을 넘겨 보관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남은 회 보관 시 회와 같이 나오는 무채나 천사채는 부패를 촉진할 수 있어 함께 보관하지 않습니다. 대신 회 표면이 달라 붙지 않고 위생적인 해동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용기는 공기 유입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진공 포장이 가장 좋습니다.
공기에 노출되면 회 표면 수분이 증발해 회가 딱딱해지고 식감도 떨어질 뿐 아니라 부패도 더 촉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먹다 남은회를 냉동하는 방법은 냉장 보관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냉동 보관한 회는 먹기 위해 해동할 때 가장 문제가 됩니다.
해동 시 수분이 증발하거나 빠져나와 식감이 흐물흐물 해질 수 있기 때문인데, 냉동 보관한 회는 완전히 해동하기 보단 약간 덜 해동해 먹는게 좋으며, 날 것으로 먹기 보단 요리에 곁들여 먹는 것이 권장됩니다.
남은 회는 각종 야채를 넣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회덮밥 재료로도 많이 활용되고, 매운탕 끓일때 함께 곁들여도 좋은 식재료가 됩니다.
다만, 횟감 생선이라도 오래 끓일 경우 살이 딱딱해질 수 있어 매운탕이나 샤브샤브로 먹을 때는 잠시 넣었다 빼서 살짝 데쳐질 정도로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또는 냉장 보관된 회를 해동할 때는 실온 해동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실온에 오래 방치할 경우 미생물 수가 증가하고 지방이 산패되어 수분함량이 감소하므로, 식품의 위생 및 품질 저하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해동은 냉장 해동으로, 육류, 어패류 등 날 것은 냉동실에서 꺼내 냉장실로 옮겨 자연 해동시킵니다.
바로 해동해서 요리해야 할 때는 흐르는 물에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합니다. 전자레인지로 가열할 때는 촉촉한 수분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랩으로 싼 후 가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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