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방법론 관련 업무를 수행하다보니 남들보다 이런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습니다. 실제로 해외 대기업의 정규 교육 과정에도 참여해 보았고 나름대로 자존심 강하기로 알려진 국내 컨설팅 업체에서도 교육을 받아보았습니다.
이런 교육들은 대부분 일반적인 이론들을 전달하고 모델링 툴을 이용해서 간단한 실습을 해 보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매번 교육을 참가할 때마다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관련 책 한권 구입해서 혼자 해보는 것과 별반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럴 바에야 혼자 Self Study 하지 왜 아까운 시간을 할애해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걸까? 그것도 비싼 수강료를 지불하면서...
저는 지난 2달간의 NWC 컨설팅의 '소프트웨어모델링 핵심개념 및 기법' 과정을 수강하면서 예전에 받았던 교육과는 너무나도 다른 형태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Self Study 하면서 혼자의 힘으로 넘을 수 없었던 깊이 있는 내용들을 너무나도 명쾌하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것보다도 더 값진 경험은 객체지향 분석설계와 CBD를 바라보는 생각의 틀(패러다임)의 변화를 느낀 것입니다.
스티븐 코비가 그의 저서에서 정말로 큰 발전을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패러다임으로 "자연의 법칙"인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저는 이 과정을 통해서 기술을 배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NWC 컨설팅의 김현남 대표의 이러한 원칙 중심의 교육을 통해서 작게는 IT 기술을 바라보는 눈을 크게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생각의 지도를 얻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주 토요일 교육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나는 무엇인가 배우고 간다. 학창시절 밤늦게 도서관을 나서면서 느꼈던 뿌듯함을 기억하며 몰래 혼자 웃음 짓던 그 밤들을 저는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통해 NWC 김현남 대표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